예방의학 두번째 이야기

이재문
이재문 · 역사와 축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3/04/28
예방의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 중 생각나는게 또 있어서 씁니다.

jumping out of frying pan into the fire란 속담이 있습니다.
어떤 risk를 피하기 위해 한 행동 때문에 더 큰 risk를 맞이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엔 염소가 미량 들어있습니다.
살균 목적으로 들어간 것인데...
염소는 1차대전 때 독가스로 사용되었던 위험한 물질입니다.
많이 섭취하면 몸에 좋을리가 없죠.

미국 유학 시절 염소의 독성에 대해 배운 Peru인이 귀국해서 공무원이 됩니다.
그가 어느 정도 결정권을 가졌을 때 했던 일이
상수도 처리 과정에서 염소를 뺀 것입니다.

염소가 빠진 수돗물...과연 Peru인들의 건강은 더 나아졌을까요?
콜레라 등 수인성 질병이 창궐해 많은 이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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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크 재활병원 출신 현 개원 한의사 취미는 역사와 축구입니다. 건강 관련 의학상식이나 혹은 제가 취미로 다루는 분야의 얇팍한(?) 지식들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하는 글들을 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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