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운동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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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007 · 서울에서 개인택시 운영 10년차
2023/12/22
추운날 안양천

낮기온 영하10도,   매섭게 추운 날이다.  이맘때면 몰려오는  철새들의 소식도 궁금하여 안양천에 나간다.

목도리를 하고 털 모자를 쓰고 장갑도 끼었다.  생수 한 병을  손에 들고  맨날 걷던 코스로 나섰는데  무슨 이유일까  작년에 그리도 많던 철새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주 까지  따뜻했던 기온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 보지만  사연을 알 수 없고   매서운 추위에 영향 받은 듯  운동 나온 사람도 없다.

속보로 걸어 가니  몸에서는 땀이 나는데  얼굴은 차갑고  바람은 매서워서 볼이 시리다.  목이 말라  물병을 열어보니  살얼음이 되어  사그락사그락 소리를 낸다.

2시간에  11Km,  16,460걸음을 걸었더니   몸은  가볍고  기분은 상쾌해 진다.

따끈한 차 한잔이 매우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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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에 시작한 택시 일이 마음에 들어 합니다. 얼마나 더 일 하게 될지 모를 일이지만 하는데 까지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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