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2
저도 딸로부터 이 기사를 접했습니다. 올해 환갑을 맞이한 저로서는 참 황당한 심경이었지만 업주의 영업 방식이 그렇다니 절이 싫으면 스님이 떠나는 수밖에 없죠. 한편으로는 오죽 했으면 저런 결정을 했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제가 생각한 노년의 삶이란 모든 것에서 자유롭게 해방되는 것이었지만 오히려 이러한 사회적인 제약들이 늘어나면서 제 행동 반경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원래도 갈 곳이 없는 일상이지만 점점 더 갈 곳을 잃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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