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이 알파고와 대국 이후 얼마 안가 은퇴를 했다. 이유는 원래는 바둑은 예술이고 상대방과의 소통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알파고 대국 이후 자신이 가진 철학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 것 같다. 우리는 종종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에 대해 도전을 받는 상황이 연출된다. 그리고 자신이 믿는 신념에 반하는 상황이 일어날때 좌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신념에 기대기보단 자기 자신을 의지한다. 내가 이세돌이었어도 그런 회의감을 가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