甫溟 장진욱 · 어쩌다 서른 후반 딸 하나 직장인
2022/03/11
누구나 자신이 하는 경제활동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자신이 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분야에서 
돈을 벌기 위한 경제활동에 지나지 않는데. 

직장에 사표를 던지지 못하는건 와이프와 자식이 있어서 라는 핑계도
사실은 무의식 적으로 다른 분야에서 지금만큼 성공하지 못할거라는 자기 확신이 있어서 
자신이 돈 이상의 어떤 숭고한 무언가를 찾는다는 것으로 도피한것이 아닐까요?

이세돌 프로님의 경우에는 이미 벌만큼 벌어서 돈에 연연하지 않는 진정한 프로들간의 진검승부라는 의미를 부여했을수도 있겠네요. 

제가 이세돌 프로와 같이 높은 자리 까지 올라갔다면 저는 최대한 늦게 은퇴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제가 있는 자리에서 가장 빛나고 싶고 더 빛나고 싶거든요. 
돈도 더 많이 벌면 좋을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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