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미들마일 시장에 주목한 이유
2022/10/31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에서
뜻밖의 소식이 들렸습니다.
바로 카카오모빌리티가
화물업계 중개 플랫폼인 '화물마당'의
지분 49%를 사들였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참조 - 카카오모빌리티, '화물 중간물류' 공략한다)
(참조 - 카카오모빌리티는 미들마일 시장을 품을까)
전국 화물자동차운송 주선사연합회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화물마당은
화물 운송이 필요한 주선사와 운송할 차주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륙화물 운송 시장을
미들마일(중간물류, Middle mile)
시장이라고 하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물류창고에서
다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바로 라스트마일(최종물류, Last mile)이라면,
미들마일은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물류창고나 판매처까지 이동시키는
기업 간 거래(B2B) 형태로 이뤄져 있습니다.
미들마일 시장 규모는
통계청의 운송업 조사 자료에 따르면
33조원으로 추정되며 라스트마일의
7조 5000억원에 비하면 약 4배 큰 시장입니다.
그만큼 전망이 밝은 시장이기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 인수를 기회로
미들마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시장 진출'이 아닌 '협업 시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스타트업, 플랫폼, 콘텐츠, 블록체인, 인공지능, 모빌리티, 게임, 투자 등 독자분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