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지구를 위한 선거를 할 수는 없을까 by 소피아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3/09

투표 인증샷을 올리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번에도 비닐장갑을 끼고 선거를 치루는 곳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훨씬 많은 듯합니다. 제가 사는 마을 투표지에서는 지난번 총선과 달리 비닐장갑을 착용하지 않았어요. 투표장에 들어가자마자 열 체크를 하고, 꼼꼼하게 손 소독을 한 뒤 투표를 하고 나왔습니다. 비닐장갑 꼭 끼고 해야 하는 걸까요? 지난 총선 때에도 선거가 끝나자마자 비닐장갑 사용에 대한 기사가 나왔었는데요. 기후위기 시대에, 산불도 며칠동안 꺼지지 않고 있는 이 시대에, 아무리 코로나라고는 하나 꼭 비닐장갑을 껴야 할까요. 중앙일보에서 관련 기사가 나와 공유해봅니다. 일회용 비닐장갑은 1장당 길이가 약 28cm. 대선 유권자 4400만여명 전원이 장갑을 쓴다고 가정하면 8800만장 정도. 이를 쭉 펼치면 2만4600km, 서울~부산(390km)을 31번 왕복 가능. 확진 유권자라면 비닐 장갑을 착용하는 게 낫다는 전문가의 의견. 녹색연합에 따르면 2017년...

소피아 · 늦어도 좋으니 포기만 하지 말자!!

2022/03/09

답글: 지구를 위한 선거를 할 수는 없을까

기후/환경+1

치킨을 시키면 두 손가락만 넣을 수 있는 손가락비닐장갑을 주는 곳이 있었는데.
그 손가락비닐장갑을 사용했더라면...
조금 덜 지구한테 미안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확진자가 많은 이 상황에서 비닐장갑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또 다른 비난여론이 있었을거에요.
참 어려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