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가끔, 힘이 빠지는 답글이 달립니다. by 미드솜마르

김재경 · Active Researcher

2022/03/11

음.. 평소 쓰던 글들과 다른 글을 쓰게 되었고, 이런 글을 쓰는 행동 자체가, 행여 열심히 읽고 답글과 덧글을 다시는 분들께 상처가 될까 우려하여, 글을 쓰기를 주저했습니다만.. 제 글뿐만 아니라, 다른 글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올려 봅니다. 제목 그대로, '힘이 빠지는 답글,덧글'이 달립니다. 이하 '답글'로 통일하겠습니다. 무슨 내용이냐면, 거의 제목만 보고, 내용은 거의 안 보시거나, 아예 보시지 않고 답글을 다시는 듯한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되는 부분이겠지만, 정성스럽게 작성한 글이 단순히 '답글 수 채우기'를 위한 공간으로도 쓰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왠지 제 글이 무시당한 기분이 잠깐 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힘 빠지는 답글은, 제 상대적으로 학술적 성격의 글뿐만 아니라, 서로 공감과 위로를 하는 내용의 글에서도 많이 달립니다. 이런 내용은, 사실 가볍게 넘어가도 되겠지만, 전 아무리...

미드솜마르 ·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습니다.

2022/03/12

답글: 가끔, 힘이 빠지는 답글이 달립니다.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옛날에 코로나 관련해서 느끼는 생각들을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멍청이, 이기주의의 극치, 살인마 등등 갖은 악플을 받고 상처받았던 게 생각이 납니다..^^;;

나름 정성들여 쓰셨을 텐데 글을 읽지 않고 달린 것 같은 답글을 보고서도 상처는 받을 수밖에 없을 텐데요...

상처받은 선배(?) 로서 추천해드리면... 장기적으로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면 조금 마음이 편해진답니다 ^^;

가령 코로나 관련해서도 저는 2년 째 똑같은 소리 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꽤나 부드러워졌다는 생각을 해요(뭐 어떻게 보면 고장난 녹음기지만... 정말 2년 내내 같은 소리더라구요 ^^,). 그냥 의견이 다르신 분들은 있어도 살인마라고까지 하는 사람은 이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

사실 글을 안 읽고 댓글다시는 분들은,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