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그린뉴딜, 기후위기 못 막는다
이번 코로나19의 확산은 거대한 변화를 불러왔어요. 막연한 공포에 불과했던 바이러스가 현실이 되자 세계가 멈춰섰고 삶의 방식도 달라졌는데 변화는 지구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쳤어요.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감했고 미세먼지가 사라졌고 인류에 닥친 재앙이 역설적으로 지구의 생태계를 회복시킨 것인데요. 극적인 변화를 두고 ‘인류가 의지를 갖는다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목소리도 나왔어요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는 코로나의 역설을 반길 만큼 절실한 의제인데 한국에서 기후위기는 여전히 변방에 머물러 한 해 이산화탄소배출량 7.1억톤, 세계 7위의 ‘기후악당’이라는 오명도 있어요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는 코로나의 역설을 반길 만큼 절실한 의제인데 한국에서 기후위기는 여전히 변방에 머물러 한 해 이산화탄소배출량 7.1억톤, 세계 7위의 ‘기후악당’이라는 오명도 있어요
환경정책이 ‘갈지자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목표와 목적’의 부재에 있는데 정부가 밝힌 그린뉴딜의 목표는 ‘탄소중립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