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5
처음 소식을 들었던 그 순간의 상황을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날 침대에 누워 울다 잠들고 일어나서 스마트폰으로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있었으면 하는 내용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길 반복하며 아침이 되었고.. 그 후로 며칠을 더 기다려봤지만.. 듣고자한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누군가를 구하고 떠났다는 학생들, 선생님, 직원분들의 이야기를 들을때면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5월15일 전 캐나다로 워킹을갔고 어학원 한쪽 벽면에 노란종이배와 세월호를 추모하는 글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워킹홀리데이 준비로 조금 잊고있던 것이 너무나 미안해졌습니다. 젊음, 대학생의 특권 같은 순간을 보내고 있는 제가, 그 날 그곳에 멈춰버린 그들의 시간들을 다시 돌아보게하여, 그저 미안하고 미안했습니다. ...
누군가를 구하고 떠났다는 학생들, 선생님, 직원분들의 이야기를 들을때면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5월15일 전 캐나다로 워킹을갔고 어학원 한쪽 벽면에 노란종이배와 세월호를 추모하는 글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워킹홀리데이 준비로 조금 잊고있던 것이 너무나 미안해졌습니다. 젊음, 대학생의 특권 같은 순간을 보내고 있는 제가, 그 날 그곳에 멈춰버린 그들의 시간들을 다시 돌아보게하여, 그저 미안하고 미안했습니다. ...
사람 냄새나는 글이 좋습니다. 당신의 따뜻함과 스마트함과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배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