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5
오래되어 헌 것들임에도 사랑스러운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더럽기보단 정겹고, 자극적이기보단 푸근합니다.
혁신이, 창의력이 주는 강렬한 쾌감도 있겠지만, 오랜시간 꾸준히 살아낸 궤적이 보여주는 정갈함 또한 경이로운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정돈된 호텔보다도 다소 어지러운 집에서 마음이 편한이유는 내 집에서 이루어 온 혁신이 아닌, 단순히 그곳에서 살아내며 해왔던 소소한 일들, 예를들면 가사와 같이 반복되는 일상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이라는 것은 놀라운 일들에 휘둘리는 모습이 아닌, 단순한 일들에 뿌리내린 모습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글 나눔 감사합니다.
혁신이, 창의력이 주는 강렬한 쾌감도 있겠지만, 오랜시간 꾸준히 살아낸 궤적이 보여주는 정갈함 또한 경이로운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정돈된 호텔보다도 다소 어지러운 집에서 마음이 편한이유는 내 집에서 이루어 온 혁신이 아닌, 단순히 그곳에서 살아내며 해왔던 소소한 일들, 예를들면 가사와 같이 반복되는 일상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이라는 것은 놀라운 일들에 휘둘리는 모습이 아닌, 단순한 일들에 뿌리내린 모습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글 나눔 감사합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유레카 하는 거군요! 저도 요즘에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계속 고민하되, 다른 짓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변명?!을 해봅니다..ㅎㅎㅎ
몬스님 답글 넘 반가운데요? 몬스님과 민수님 글을 보다보니 무의식에 대한 글이 생각났어요. 무의식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해요. 의식하지 않아도 우리 뇌는 무언가 해결할 문제가 있으면 계속 그 해결점을 찾고 있대요. 단순노동에서 우리의 머리가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 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뇌가 무의식으로 일을 하고 있기에, 그렇게 해결점을 찾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좋은 답글 넘 감사해요!
저도 이 관점에 정확히 동의해요. 뭘 하다가 머리가 아프거나 해답이 보이지 않으면 집안일을 하거나 간단한 게임을 하면 머리 아픈 것도 없어지고, 뭔가 생각나기도 하고, 단순노동에 쓰는 시간은 참 귀중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고, 사회로 봤을 때도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복잡한 실제 세계에 문제없이 적용되려면 적어도 100년(좀 많나...?)은 걸릴 것 같아요.
몬스님 답글 넘 반가운데요? 몬스님과 민수님 글을 보다보니 무의식에 대한 글이 생각났어요. 무의식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해요. 의식하지 않아도 우리 뇌는 무언가 해결할 문제가 있으면 계속 그 해결점을 찾고 있대요. 단순노동에서 우리의 머리가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 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뇌가 무의식으로 일을 하고 있기에, 그렇게 해결점을 찾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좋은 답글 넘 감사해요!
저도 이 관점에 정확히 동의해요. 뭘 하다가 머리가 아프거나 해답이 보이지 않으면 집안일을 하거나 간단한 게임을 하면 머리 아픈 것도 없어지고, 뭔가 생각나기도 하고, 단순노동에 쓰는 시간은 참 귀중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고, 사회로 봤을 때도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복잡한 실제 세계에 문제없이 적용되려면 적어도 100년(좀 많나...?)은 걸릴 것 같아요.
그래서 어느 순간 유레카 하는 거군요! 저도 요즘에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계속 고민하되, 다른 짓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변명?!을 해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