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뷰
기후위기 언플러그(Unplug)
『기후, AI와 만났을 때⑥』‘소리’로 생태계 파악한다.
2023/10/23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구리 울음소리부터 새가 지저귀는 소리까지 숲의 소리를 통해 생물 다양성 회복을 추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Nature Communications>저널에 발표됐다.
10월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열대림의 90%가 벌목으로 사라진 에콰도르의 한 지역에서 복원 프로젝트를 조사해온 연구자들은, 인공지능과 결합된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s, 음악적 파노라마로 번역된다)를 활용해 생태계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저비용 방법을 개발했다.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의 동물 생태학 교수이자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요르그 뮐러는 "우리는 나무가 다시 자라고 있다고만 설명할 수 있었다”면서 "그런데 동물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연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의문을 풀기 위해 연구자들은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모든 자연의 소리를 정량화하는 음향학의 한 분야인 생물 음향학(bioacousti...
의문을 풀기 위해 연구자들은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모든 자연의 소리를 정량화하는 음향학의 한 분야인 생물 음향학(bioacous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