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의사'는 피라미드 꼭대기

박효영
박효영 인증된 계정 · 언론인이자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3/05/28
피디수첩 의대 블랙홀편을 봤다. 예고편에 대한 페친들의 한줄평을 접했을 때부터 바로 들었던 생각은 이런 거다. 의사가 되면 2가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1. 상류층으로서의 사회적 지위
2. 소득 보장[의사 평균 연봉 2억]

판검사는 1번만 확보되지 2번은 그들 입장에서 부족하다. 그래서 상류층 부모는 단순히 자녀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 보단 잘 키워냈다는 상징 획득 차원에서 의대 진학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 결과 초등학생 의대 준비반이 성행하고 있다. 과학고와 영재고에서는 원칙적으로 의대 진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반고 이과 최상위권을 차지해야 의대에 안착할 수 있다. 그래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등 수학을 선행 학습해야 한단다. 최소 5년 이상...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저는 2006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입시위주교육에 문제의식을 갖게 되면서 언론인의 꿈을 키웠고 2017년부터 고향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가 직업 기자로 4년간 활동했습니다. 주로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로 지냈고 2021년 3월부터 다시 광주로 내려와서 독립 언론 '평범한미디어'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야구와 축구를 정말 좋아합니다.
102
팔로워 104
팔로잉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