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낄라도라 산업정책은 박정희식 경제개발계획 모델?

실컷
실컷 · 알고보면 쓸모있는 신기한 문화비평
2023/07/17
멕시코 (산업일보)

멕시코 마낄라도라 산업 정책은 박정희식 경제개발계획 모델? 

멕시코는 1950년대부터 외국 자본과 국내 자본을 결합한 공업의 산업구조로 발전되어 오고 있다. 이 공업은 미국시장을 겨냥한 저임금에 기초한 가공 수출 무역 형태의 산업인 마낄라 산업이다. 이 산업화는 외국인 투자를 증가시켜 연간 약 180억 정도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멕시코 국민소득 증가율은 평균 1.43%로 미미하고 2021년 국민 소득은 (GNI) 9,926 달러에 불과하다.[1] 반면 한국은 1960년대 경공업중심에서 이후에 중화학공업으로 1980년 제조업 (기계, 전자, 철강, 조선, 자동차 공업)으로 1990년대 이후로는 첨단 산업으로 발전했다. 그리하여 2021년 한국의 국민 소득은 (GNI) 3만 5000달러에 이르렀다. 

한국의 산업은 멕시코와 달리 마낄라도라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 멕시코는 한국의 1960년대와 많이 닮아 있다. 그래서 멕시코의 산업이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서 한국의 1960대~1979년대의 산업화 과정을 보고자 한다. 특히 이 보고서에서는 사회, 경제, 교육 분야 중 한국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준 경제 정책인 “-수출지향-”과 멕시코에서의 “-마낄라도라-” 산업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멕시코 산업의 발전방안모색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의 수출 지향 산업화 전략

수출 지향 산업화 전략은 선진국의 자본과 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정책이며 상품시장의 개방이 전제 되어야 하는 정책이다. 1960년대 기술과 자본이 없는 상태에서 저임금의 노동력 밖에 없는 한국으로서는 노동에 의존하는 수출지향 산업화를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우선 박정희는 수출 진흥을 위해 자본이 필요했다. 이를 미국, 독일, 일본 등의 선진국가로부터 빌렸는데 예를 들어 미국의 베트남전쟁에 군대 파견, 독일에 간호사와 광부 파견을 통해 자본을...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익숙한 것을 오래 잘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살려고 합니다.
245
팔로워 533
팔로잉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