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동성커플 결혼식을 본 나의 입장
저는 미국에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아 물론 아내는 미국 시민권자 한국인입니다.
(미국에서 결혼했다고하면 다들 백인이야? 흑인이야? 하시더라구요.^^;;;)
미국에서는 법원에 가서 판사 앞에서 혼인서약을 합니다.
작은 결혼식 같은 느낌입니다.
한 커플만 진행될때도 있고 동일한 시간에 신청한 커플이
많으면 다른커플과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제가 진행하러갔을때는 한커플이 더있었는데 동성남자
커플이였습니다.(컬처쇼크!)
판사님께서 마지막에 반지교환이나 키스를 하라고 하시는데
옆에서 "쪽!" 소리가 났습니다..(아..내가 미국에 있구나..)
단순히 문화와 인식의 차이 일까요?
솔찍히 거부감은 들었지만 그들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얼마나 사랑하면 판사에게 와서 사랑하겠다고
약속을 할까요?
대한민국은 아직 이를 받아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