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학 · 스포츠 칼럼니스트
2023/09/23
대선-지선 2연패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이재명의 민주당을 이뤄냈고
향후 줄줄이 이어질 사법리스크를 모두 해소하더라도
이재명은 민주당버전 이회창이 될 듯 싶다.

흘러간 역사 속 한정된 표본이 비교 대상이라
신뢰도를 따질 얘긴 아니지만
첫 번째 대선 부터 이후 행보까지 기시감을 지울 수 없다. 
(외모 느낌도 비슷)

돌이켜 보면 
지난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이재명은 경선 승리가 확실시 된 이후 
단 한번도 판을 주도하지 못했다.

지지율이야 앞서 갈 때도 있었지만 
이가 잘해서라기 보단 윤의 설화와 
이준석의 가출로 인한 국힘 내분의 반대급부였을 뿐.

야구로 치면 경기 중반 이후 
줄곧 2점차 이상으로 끌려가는 모양새였다.

이재명으론 어렵겠구나 생각하게 된
다분히 감성적인 이유 중 하나는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들인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들은
눈물기 없는 담담한 호소만으로도
소리없는 다수의 지지자들을 울컥하게 하는 
울림같은 게 있었다. 

허나 이재명은
대다수 민주당 지지자들이 감정이입도 하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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