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1/05
중국 살 때, 일요일날 성당 가려고 지하철을 타면  그야말로 거대한 인간 물결이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환승역에선 방향을 바꿀수도 없고 그냥 그 물결에 몸을 내맡겨야 했지요
인구가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 되는 중국의 수도 북경이니 오죽하겠습니까
그 때 중간 중간 역무원이 확성기를 들고 외쳐대고 있었죠
앞 사람 밀지 마세요!!!

그렇게 인구가 많으면서 지하철은 우리나라 보다 훨씬 좁고 작다는 게 너무 의아했습니다
근데  지하철로 이동시 노선을 표시하는 건 우리나라보다 더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나라는 쟈철 문 위에 지나 온 역과 다음 역만 표시해 놓아 내가 가는 역이 이 차가 맞나 미심쩍으면 꼭 지도를 봐야하는데 중국은 가는 노선을 문 위에 쫙 다 적어놔서 참 편하더군요
그런 건 우리가 좀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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