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7
2022/12/17
저는 좀 더 원론적인 측면을 얘기하고 싶어요. 이번주 토론소에서 제기한 두 개의 질문(AI 문제와 주 4일제)이 거시적인 측면에서 얽혀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바로 사회 전체의 기술경제적 발전, 그를 통해 이룩한 부를 어떠한 방법으로 분배할 것인가의 문제인데요. 한국의 경우 기술 숙련도나 국가 경제 규모로 미루어 볼 때 충분한 생산성을 달성하였고, AI나 과학기술이 앞으로는 더 많은 부분을 대체하게 될 것이며, 그를 통해 누적된 시간적·경제적 부富가 전체 국민에게 보다 고루 분배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주 4일제는 앞으로 한국이 성취해야 할 제도로 봅니다. 우리 사회가 골고루 나눠 가지지 못한 시간적 여유나 경제적 성취를 잘 분배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도 생각하고요. 다만 노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