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는 경험을 위한 소비가 있고 소유를 위한 소비가 있다. 소유함으로써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자기의 뭔가를 보여주기 위한 어떤 가시적 상징물을 소유하는 게 허세스러워 보이고 하지만 그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매우 많다. 자기가 여태까지 살아왔던 집단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과 조우하면서 경험의 폭을 확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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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게 내가 뭔가를 성취하기 위해 산다는 말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거는 어떤 삶의 목적을 부여하고 삶의 목적을 부여함으로써 사람은 꼭 큰일을 해야 해! 아니면 내가 살면서 어떤 걸 남겨야 해!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아직도 그런 유교적인 사상 이런 거에 경도돼 있는 분들도 있다. 근데 삶의 목적은 원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