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대화 질문자 25명 중 17명이 수도권 거주자
2021/11/22
전체적으로 심심할 수 밖에 없었던 국민과 대화였는데, 개인적 아쉬움은 2가지였다.
한 가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가면서 드러난 보건의료 인력 문제에 대한 질문이나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대통령의 답이 두루뭉술한 수준에 그쳤다는거다. 물론 임기 6개월 남은 대통령이 새롭거나 획기적인 계획을 내놓는 건 어렵겠지만, 지난 2년 동안 반복된 문제제기인데도 불구하고, 2년 새 크게 나아지거나, 한 발 더 나가는 계획이 나오지 않은 건 아쉬운 지점이다.
다른 하나는, ‘국민’으로 선정되어 질문하는 사람들의 구성인데, 참석자는 304명이지만 질문한 사람 25명의 절대 다수가 수도권 거주자들이었다. 거주지를 밝힌 질문자가 20명 이었는데 17명이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였다. 다행히 지방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