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렸다, 죽였다 하는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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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3/31

☞ 주인 살해 순간을 우연히 목격한 앵무새
☞ 범인 이름 일관되게 수차례 외쳐 결국 미제사건 살인범 붙잡혀 무기징역
☞ 인도법정, 앵무새의 증언효력 세계최초 인정
☞ 국립동물원로 옮겨간 앵무새의 사람잡는 행동과 말

주인이 살해당하던 순간을 우연히 목격한 앵무새가 범인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외쳐 범인 검거 및  미제(未濟)사건 해결에 결정적 실마리를 제공했다. 2014년 인도에서 발생한 일로, 현지 법원은 9년이 흐른 최근에야 앵무새의 증언 효력을 세계 최초 법정 증거로 인정해 범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7일(현지시각)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의 한 지방 법원은 지난 24일 아슈토시 고스와미(36)에게 무기징역과 7만2천 루피(약 113만6천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아슈토시는 2014년 2월 20일 숙모인 닐람 샤르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무기징역 판결에 스모킹건은 놀랍게도 닐람이 키우던 반려 앵무새의 증언이다. 사건은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닐람은 자택에서 과다출혈로 숨진 채 발견됐다. 집 안에 있던 현금과 보석도 사라진 상태였으며 반려견 한 마리도 공격 당해 죽어 있었다. 이 처참한 광경은 지인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귀가한 가족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닐람의 시신에는 잔혹한 자상이 무려 14군데 남아 있었고, 반려견 사체에서도 날카로운 흉기에 찔린 흔적이 9개나 발견됐다. 그러나 이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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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공들여 잘 써도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을 원하는 1인입니다. 저는 출범 이년만에 PV 220만 조회수를 돌파한 인터넷 매체 케이 큐뉴스 대표 겸 기자 박문혁입니다. 얼룩소의 존재를 이제야 파악한 늦깍이 입니다. 만시 지탄없이 얼룩소 번영위해 제대로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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