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민의힘의 지난 4년과 2024 총선에 대한 일반론적 예측
'야시장'은 정치, 경제, 스포츠, 문화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글을 끄적이는 곳입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총선에 맞춰 '정치야시장'으로 준비했습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20 총선부터 지금까지의 국민의힘
탄핵에서 시작된 보수의 몰락은 조국 사태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총선에서도 이어지는 듯 보였다. 비록 득표율은 의석수만큼의 큰 차이가 아니었고 비례대표 투표에선 오히려 앞섰지만 소선거구제는 2등에게 한없이 냉정할 뿐이었다.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라는 비유처럼, 재기가 어려워보였던 미래통합당은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후부터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전광훈 등 극우세력과 거리를 두고, 새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의 젊음과 참신함, 엘리트주의적인 모습은 경제 정책 실패와 LH 사태의 문재인 정부와 크게 대비되었다. 결국 총선 후 1년만에 재보궐 압승뿐만 아니라 대선과 지선에서도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러나 역시 정치는 생물이었다. 22년 하반기, 이준석 대표 축출과정에서 생긴 잡음과 윤석열 정부의 각종 논란은 곧 지지도 하락으로 이어졌고, 강서구 보궐선거에서 적나라한 수치로 나타났다. 여러모로 여당에 불리한 선거가 될듯한 이번 선거, 차기 대선후보의 길을 걷기 시작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까.
- 다시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
최근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인데, 1월 4주차 36.2%에서 점차 꾸준히 오르다가 2월 3주차 39.5%로 오름세를 이어나갔다(리얼미터 기준).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KBS 대담, 의료 개혁, 지지층 결집 등으로 다양하지만 선거에서 정권심판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