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공인호 기자
[사진=셔터스톡]
"저는 지난 달 딸을 낳은 후 처음으로 업무회의를 준비하면서 엄마로서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워킹맘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저는 같은달 초 베가스를 다녀온 직후 아기를 두고 온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고, 또한 아기를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회의 자리를 일찍 떠난 것에 대해서도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나는 가족과 직업 어느 곳에서도 완전한 존재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엄마가 되기 전부터 저는 일을 계속하겠다는 생각이 단호했습니다. 저에게 글쓰기는 직업이 아니라 소명입니다. 그리고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은 고사하고 최고의 나 자신이 되려면 창의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했습니다. 엄마가 된 비욘세와 세레나 윌리엄스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가끔 작가와 엄마라는 두 가지 일을 잘하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