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02/19
띄어쓰기와 문단 구분에 자신이 없기에 찔려하면서도, 그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일본에 유학을 와 귀가 열리는 데 1년 입이 열리는데 3년이 걸렸습니다. 가장 힘든 건 띄어쓰기였습니다. 일본에는 띄어쓰기가 없습니다만, 문장에서는 한자와 카타카나, 히라가나로 구분 된 문자의 형태가 이런 역할을 합니다. 특히 히라가나, 그중에서도 조사격인 'の, は, に, を' 같은 것들은 더 작게 쓰거나 하는 식으로 포인트를 주어 잘 읽히게 하는 전략을 취하기도 합니다.
 
한자를 크게 쓰고, 히라가나 특히 조사는 더 작게 쓰는 것으로 포인트를 주는 일본어

읽기 보다 힘든 건 듣기와 말하기였습니다. 일본어는 한 글자에 한 박자씩 때려 박는 것이 정석입니다. 심지어 우리나라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652
팔로워 1.2K
팔로잉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