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모두하나
모두하나 ·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2022/04/20
자전거를 타고 출군길~
길옆 어느 할머니의 작은집앞에 수선화 꽃밭이
정겹다..
며칠 지나치다가 할머니에게 다가가
" 할머니, 수선화 어디서 사신 거에요?
"어 이거~ 나 이거 얻었는데 번식되서 이렇게
많아졌어~
왜,좀 줄까?
"와~정말요? 감사해요~
나는 시장에서 사온 자전거에서 자몽하나를
꺼내어 드렸더니 사양하시면서도 좋아하신다.
"내가 다른사람은 안주는거야~
처자니까 주지...
"네~감사합니다 ^^
주시는대로 수선화를 넙죽넙죽 받고 이름모를
꽃도 주시며 키워 보라고 하셨다.
자전거 뒤에 아이처럼 꽃들을 태우고 집으로
뛰어들어가 작은 땅을 일구고 꽃을 심었다.
해가 저무는줄도 모르고 저녁때도 잊은채...
나의 소담하고 정겨운 작은 정원~
수선화,장미,꽃잔디,여기저기 피어있는 민들레...
내일 일어나 제일 먼저 인사해야지...
내게 와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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