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 지옥철이 된지 수십년이 됐는데 이태원 참사가 터진 후 부랴부랴 대책을 마련하려는 뒷북 정책에 대해 다소 아쉽고 회의감이 듭니다.
학교다니던 때를 생각해보면 하교시간은 그나마 제각각이기에 심하게 붐비는 편은 아니었지만 등교시간에는 회사원 출퇴근 시간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거의 전쟁터를 방불케했습니다.
특히나 환승역에서는 다음 지하철을 타기위해 뛰어다니는 사람도 있고, 그 와중에 뛰어가던 사람과 부딪혀 넘어지고, 무리하게 탑승하려다 손이나 발이 끼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중부양. 많은 분들이 겪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지하철에 탑승한 후 몸에 힘을 빼고 기대있어도 쓰러지지않을 정도입니다.

이태원참사 후 지난 3일, 정부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다중밀집 안전예방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각종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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