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서연 · 모두의 일상을 응원하는 사람.
2022/02/13
그런 경험은 아마 크기가 크건 작건 모두다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카페가 그랬어요. 카페가 너무 좋아 카페를 차리고 싶었고 나중에 기회가 생겨 카페를 하게 되었을때 사실 오픈 날짜를 잡기 전 부터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무서웠죠. 

‘또 망하면 어쩌지..?’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은데 이대로 문을 열어도 괜찮을까..?’ 

그런 두려움들이요. 하지만 계속 그렇게 시간을 버릴 수는 없었고 그렇게 오픈을 하고 났더니 왠걸.. 생각해야 할 일들은 훨씬 많았죠.

제가 처음 생각했던 ‘카페’는 손님이 오면 주문을 받아 커피를 내려주고 디저트를 만들고 예쁘게 플레이팅하고. 그렇게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책을 읽는 여유와 손님들이 좋아하는 인기있는 그런 카페. 그런 걸 원했는데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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