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0 여년 살아본 경험으로 중국이라는 나라가 정치는 공산주의지만 경제는 미국보단 더한 자유경제주의(?)라는 이상한 구조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사드 사태 때도 중앙정부는 강하게 한국을 비난했지만 각 성(省)별로 그리고 지방 도시 별로 내려오다 보면 지역에 따라 그 부분을 알고도 모르는 척 하기도 하더군요... 삼성이나 현대기아차 같은 한국 기업이 한 성(省), 혹은 도시를 먹여 살릴 경우, 그런 부분은 그나마 덜 합니다. 물론 다 그런건 (롯데 마트의 불매운동 등은 전 중국으로 퍼졌으니까요..)아니겠지만요.... 요점은 중국도 미국도 자기들의 경제적 이익 부분을 무시 못한다는 게 핵심인거 같습니다. 정치도 중요하지만 국민들, 인민들이 잘 살게 하려면 경제가 필요하니까요...
적이라도...
적이라도...
실제로 전 세계 역사를 살펴보아도, 경제적 이익을 위한 거래는 상대적 적국끼리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장 말씀하신 사례부터 미-중 , 미-소도 그러했듯이 말이죠.
미-중이 경제적 이익 때문에 서로 세게 못때리는것도 맞지만, 미국(+우호국,동맹)의 기술 우위가 중국에게 꽤 압박입니다. 그런 와중에 그나마 같이 갈 러시아가 유럽과 척을 지게 되어서 중국은 더더욱 한국이라도 잡고 싶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