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면서도 무서운.
참 살기 좋은 세상이에요
걸어다니면서 노래듣고 영상도 보고 통화도 하고
퇴근하는길에 앱으로 세탁기를 돌리고, 보일러를 틀고 에어컨을 틀어놓고
회사에서 힘들게 일하고 퇴근해서 아무도 없는 깜깜한 방, 후텁지근하거나 코끝까지 시린 방에 들어가는 것 만큼 싫은것도 없죠
회사에서 일하며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이나 아이들을 볼 수 있고
말하는 세탁기, 대화가 가능한 기기들이 생겨 외로운 이들을 위로해주기도 하고
이렇게 보면 참 좋은 세상인데
한편으론 좀 무섭기도 해요
어디선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위치추적을 당하는 것 같고, 블랙박스며 CCTV로 내가 계속 녹화가 되고 있고
사람이 아닌 기계와 대화를 하고 있는 지금.
편해질수록 무서워지는 지금.
저만 그런가요?
걸어다니면서 노래듣고 영상도 보고 통화도 하고
퇴근하는길에 앱으로 세탁기를 돌리고, 보일러를 틀고 에어컨을 틀어놓고
회사에서 힘들게 일하고 퇴근해서 아무도 없는 깜깜한 방, 후텁지근하거나 코끝까지 시린 방에 들어가는 것 만큼 싫은것도 없죠
회사에서 일하며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이나 아이들을 볼 수 있고
말하는 세탁기, 대화가 가능한 기기들이 생겨 외로운 이들을 위로해주기도 하고
이렇게 보면 참 좋은 세상인데
한편으론 좀 무섭기도 해요
어디선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위치추적을 당하는 것 같고, 블랙박스며 CCTV로 내가 계속 녹화가 되고 있고
사람이 아닌 기계와 대화를 하고 있는 지금.
편해질수록 무서워지는 지금.
저만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