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5
평생을 같이 산 가족도 정치 얘기만 나왔다하면 서로 언성을 높이게 되더라구요. 글을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이 오갔고 많은 공감이 되었어요.
저희 집은 진보 보수 중도로 나뉘어져있고 굉장히 싸우기도 많이했고 투표날이 되면 서로 못가게 하려고 장난치기도 합니다.
뉴스를 보면서 싸우고 조금만 누가 그런 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서로 맞지 않는 의견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그렇게 몇 년을 싸우다 보니 이젠 아예 그런 얘기를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죠. 가족 간에 의가 너무 상해서요. 그리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끝까지 말해야 성미가 풀리는 저로써는 나중엔 밑빠진 독에 물을 붙는 것 처럼 에너지를 다 쏟아내도 결국은 서로 집합점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만 뒀어요. 내 생각을 바꾸기 힘든 것 처럼 단단해...
저희 집은 진보 보수 중도로 나뉘어져있고 굉장히 싸우기도 많이했고 투표날이 되면 서로 못가게 하려고 장난치기도 합니다.
뉴스를 보면서 싸우고 조금만 누가 그런 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서로 맞지 않는 의견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그렇게 몇 년을 싸우다 보니 이젠 아예 그런 얘기를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죠. 가족 간에 의가 너무 상해서요. 그리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끝까지 말해야 성미가 풀리는 저로써는 나중엔 밑빠진 독에 물을 붙는 것 처럼 에너지를 다 쏟아내도 결국은 서로 집합점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만 뒀어요. 내 생각을 바꾸기 힘든 것 처럼 단단해...
저도 '싸우기 싫어서' 그냥 피해버리는 사람인데, 밑에 'bookmaniac'님 댓글을 보고 반성하게 되네요.
친정부모님께 10년을 묻고, 물으셨데요. 세상에!
서연님 말씀처럼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는 건 정말, 제일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이 사람은 내 반쪽 아니, 완전 카피'다 생각했어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작은 일까지... 저랑 항상 같은 곳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하더라고요. 벗, 10년을 살다 보니까 '이 사람은 화성에서 왔나' 싶어지는 순간이 많습니다. 그렇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도 말이에요. 아 물론, 그럼에도 결혼은 정말 권장할 만한 일입니다. (저만 당할 순 없죠. 호홍 ^^)
서연님 글은 참 온기가 있네요. 좋은 사람임이 느껴져요. 모두의 일상을 응원한다는 소개글도 인상적이고요. 앞으로 자주 글로 만나요~^^
저도 '싸우기 싫어서' 그냥 피해버리는 사람인데, 밑에 'bookmaniac'님 댓글을 보고 반성하게 되네요.
친정부모님께 10년을 묻고, 물으셨데요. 세상에!
서연님 말씀처럼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는 건 정말, 제일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이 사람은 내 반쪽 아니, 완전 카피'다 생각했어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작은 일까지... 저랑 항상 같은 곳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하더라고요. 벗, 10년을 살다 보니까 '이 사람은 화성에서 왔나' 싶어지는 순간이 많습니다. 그렇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도 말이에요. 아 물론, 그럼에도 결혼은 정말 권장할 만한 일입니다. (저만 당할 순 없죠. 호홍 ^^)
서연님 글은 참 온기가 있네요. 좋은 사람임이 느껴져요. 모두의 일상을 응원한다는 소개글도 인상적이고요. 앞으로 자주 글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