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으려면 퇴사가 답이다?” 아이 낳고 싶어도 못 낳는 난임부부들
2023/10/16
📢공익허브는 매주 월요일 '미션 100'을 연재합니다. 한국사회에 필요한 제도적 변화 100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어느 병원이 오전 7시부터 문을 열어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회사원들이 아직 자고 있을 오전 5시. 수도권의 어느 난임전문병원에 다니는 직장인 A씨는 진료가 예정된 날마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야 합니다. 진료 시작인 아침 7시 반 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대기인원이 많아져 회사에 지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A씨는 난임 치료를 받기 위해 이번 달에만 5~6번을 이른 새벽부터 병원에 가야 했다고 합니다.
병원에는 A씨보다 더 힘들게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충북, 세종 등 각 지역에서 수도권까지 진료를 받기 위해 왕복 3시간을 걸쳐 올라오는 사람들입니다. 인구가 적은 지역에는 난임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적어 사람들이 치료받기 위해 왕복 3~4시간이 걸리더라도 수도권까지 올라옵니다. 2022년 기준 전국의 난임시술병원은 272 곳인데, 130여 곳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의 수도권에 몰려 있고, 60 곳은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대도시에 쏠려 있습니다. 난임시술병원이 없는 지방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개인적인 연차나 유연근무제를 사용하여 수도권까지 가야 하는 것입니다. 난임 치료를 받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호소합니다.
낳고 싶다는데… 정부의 도움이 절실한 직장인 난임부부들
어느 병원이 오전 7시부터 문을 열어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회사원들이 아직 자고 있을 오전 5시. 수도권의 어느 난임전문병원에 다니는 직장인 A씨는 진료가 예정된 날마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야 합니다. 진료 시작인 아침 7시 반 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대기인원이 많아져 회사에 지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A씨는 난임 치료를 받기 위해 이번 달에만 5~6번을 이른 새벽부터 병원에 가야 했다고 합니다.
병원에는 A씨보다 더 힘들게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충북, 세종 등 각 지역에서 수도권까지 진료를 받기 위해 왕복 3시간을 걸쳐 올라오는 사람들입니다. 인구가 적은 지역에는 난임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적어 사람들이 치료받기 위해 왕복 3~4시간이 걸리더라도 수도권까지 올라옵니다. 2022년 기준 전국의 난임시술병원은 272 곳인데, 130여 곳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의 수도권에 몰려 있고, 60 곳은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대도시에 쏠려 있습니다. 난임시술병원이 없는 지방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개인적인 연차나 유연근무제를 사용하여 수도권까지 가야 하는 것입니다. 난임 치료를 받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호소합니다.
낳고 싶다는데… 정부의 도움이 절실한 직장인 난임부부들
많은 시간과 돈을 써 가면서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난임부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아기는 ▶2018년 8973명(전체 신생아의 2.8%) ▶2019년 2만6362명(8.8%) ▶2020년 2만8699명으로 전체 신생아의 10.6%까지 높아졌습니다. 이제 신생아의 10명 중 1명이 난임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난임 시술을 받아 임신에 성공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