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동조] 배워서 했던 행동들은 아니었습니다만
2024/02/16
사회적 영향(Social Influence)이란 개인의 생각, 감정, 행동을 변화시키는 사람들 간의 과정을 말하며,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대표적인 증거이다. 최근에 자주 언급되고 있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를 떠올리면 그리 어려운 개념은 아닐 것이다. 사회적 영향은 다음과 같이 분류되며, 이 포스팅에서는 동조에 대해 정리하고 다음번 포스팅에 복종과 순응에 대해 정리해보기로 함.
동조 : 집단의 유행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성
복종 : 권위자의 지시나 명령에 따르는 행위
순응 : 집단의 요청이나 압력에 응하는 행위
동조 현상
-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집단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며 집단은 개인의 삶에 필수적 공간이다. 고립을 겪는 사람은 정도에 따라 죽음에 가까운 공포를 느낄 수도 있다. 이로 인해 개인은 집단 속에 있을 때, 혼자 있을 때와는 다른 행동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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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프(Sherif)의 암실 실험(1935, 1937)
-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실 속의 참가자들에게 바로 눈앞(4.5cm)에 작은 불빛을 제시한 후, 이 불빛이 얼마나 움직이는지 추정하게 했더니, 고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것처럼 착시현상이 나타났다. 그 불빛의 위치를 비교할 수 있는 다른 기준이 없기 때문에 안구의 움직임을 불빛의 움직임으로 착각하게 되는 자동운동 현상(Autokinetic Phenomenon)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 현상 때문에 등대의 불빛을 고정해두지 않고 회전하고 깜빡이게 만든 것이기도 하다.
- 첫날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추정치를 공유하지 않았다.
- 2,3,4째 날 실험해서는 자신의 추정치를 크게 말해 공유하게 했더니, 참가자들이 첫 날 스스로 추정한 결과에서 점차 벗어나서 하나의 결과로 수렴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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