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충남아산FC 올 시즌 홈 첫 경기 현장에서 충남아산FC 선수들은 홈 유니폼 색깔인 파란색이 아닌 빨간색 유니폼을 입었다. 빨간색 유니폼은 지난 2월 처음 공개한 유니폼으로 충남아산FC는 연고지인 아산시에서 6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성웅이순신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홈 유니폼으로 파랑색 유니폼이 있는 상황에서 홈에서의 개막 첫 경기를 빨간색 유니폼으로 입은 상황에 비판이 쏟아졌다. 당시 현장을 담은 아산FC 팬의 유튜브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lD3UBQWMi1A) 을 살펴보면 현장에 있던 관중들은 '축구는 정치 도구가 아니다', '김태흠, 박경귀 OUT' 등의 현수막을 펼치며 시축에 나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을 향해 "김태흠 나가", "박경귀 나가"라고 야유를 보냈다. 당시 김 지사와 박 시장 또한 붉은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빨간색 유니폼 항의한 아산FC 서포터즈 "충남도청 직원이 팬에게 위협행동" 주장

이에 선거를 앞두고 구단주인 박 시장이 소속 정당의 색으로 축구단의 유니폼 색깔을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충남아산FC 서포터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