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살아있는 산소 by 연아사랑희정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3/02/27

마지막으로 간게 2019년이었다. 몇년도인지 몰랐는데, 집앞 <농* 한삼인> 사장님이 검색해보시더니 2019년에 사러오고 이제 왔네. 하셨다. 4년만이구나. 원래 이번 음력설에 가려다가 못 가고, 지난주에 다녀오다. 여행 아닌 여행, 여행 같은 여행 이번 음력설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 못 갔던 '여행 아닌 여행'을 지난주에 다녀왔다. 친정아버지 산소와 시아버지 산소에 인사를 드리러 갔다. 해남과 목포. 서울에서 꽤 먼 곳이다. 이왕 가는 김에 천천히 다녀오자 하고, 3박 4일 제법 길게 여행 계획을 세웠다. 7살 딸아이가 차멀미를 심하게 한다. 차 타고 달리면 다 토해서, 옷을 갈아입혀야 했다.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기도 했지만, 아이의 차멀미도 고민이었다. 다행이 이제 만으로 5살이라고, 차멀미를 하지는 않았다. 대신 스르르 잠이 들었다가 깨면, 엄청 울고 떼를 오래오래 썼다. 휴게소마다 들러야했다. 요즘 한참 쉬야도 자주 마려워서, 그것 때...

연아사랑희정 · 퀸연아 광팬인 연아사랑희정입니다.

2023/02/27

아버지가 살아있는 산소

노동/인권/사회+1 생활/사건사고+7 지역사회+1

청자몽님 서울에서 먼 길에 있는 산소까지 갔다 오시느라 정말 힘드셨겠습니다. 산소까지 오며가며 우리 주변의 환경이 크게 변화되었다는 것도 느꼈을것이고요. 청자몽님의 아버지가 살아 숨쉬는 산소에도 환경이 크게 변화되었다는 걸 느꼈을겁니다.

산소에 양가 아버지께서는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4년만에 청자몽님의 양가 아버지 산소에 방문을 했군요. 산소에서 청자몽님의 양가 아버지를 반갑게 손을 잡을 수 있었겠네요. 산소에서 살아 숨쉬는 양가 아버지께서는 잘 지내고 계시던가요? 아마 산소에 살아 숨쉬는 양가 아버지께서도 청자몽님을 반갑게 따뜻한 손으로 맞이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겁니다. 아마 산소에 살아 숨쉬는 양가 아버지께서 청자몽님과 청자몽님의 남편을 대게 보고 싶어했을거에요. 청자몽님도 산소에 계시는 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