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us
Radius · 인생은 반지름이다
2021/12/08
표현하고 싶은 마음, 서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은 인간의 본성인 것 같습니다. 선사시대의 동굴 벽화도 그렇고, 지금까지 인류가 쌓아 올린 수많은 책도 그렇게 남아 있으니까요.  

기술 발전에 따라 표현하는 방식, 소통하는 방식이 변화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는 친한 지인들끼리 서로 편지를 썼습니다. 물론 초등학교때 얼굴도 모르는 국군장병 위문편지도 썼었고, 펜팔도 했었지만... 

SNS가 정말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니까요. 물론 팔로우들의 성향이 비슷하기 때문에 확증편향이 생기는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서점에 가서 책을 골라도 결국은 내가 원하는 책을 고르니까 팔로잉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어떤 방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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