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10/27
저는 반려 로봇이라는 이름에서 친근함과 차가움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반려라는 말에서 함께 살아가야하는 가족같은 친근함이 느껴지지만 로봇이라는 말에서 가족같지않은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생명체를 대하는 시각으로 본다면 반려로봇은 인간이 생명을 다뤄야한다는 책임감이 없기때문에 부담이 없고,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나 생명체를 키우기에는 걱정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반려로봇의 기술이 훨씬 발전해서 살아있는 생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간과 공감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을 때 혹시나 생명체에 대한 소중함과 책임감을 잃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저 밧데리로, 전기에너지로 작동을 하고, 고장나면 고치면 되고 망가지면 새로 사면 되는 것에 익숙해져버려 정말 살아있는 생명체를 접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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