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MBTI는 믿고, 사주는 못 믿는 이유?

제페토
제페토 · 인생을 향한 통찰력
2022/06/28


혈액형에 따라 사람 성격을 재단하고 MBTI로 사람의 성향을 분석하면서, 사주팔자로 풀이되는 사람의 기질을 미신으로 치부하고 믿지 못하겠다는 건 난센스이다.
 

혈액형으로 사람 성격 유형을 구분 짓는 혈액형 심리학이 유행이었던 때가 있었다. A형은 소심하고 B형은 다혈질의 나쁜 남자 스타일, O형은 밝고 적극적이며 AB형은 변덕이 심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혈액형별 성격 유형이다. 이러한 혈액형 심리학은 유독 일본과 한국에만 퍼져 있다. 혈액형별로 취약한 병이 있다는 연구는 있어도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나뉜다는 어떠한 과학적 근거가 없는데도 말이다.
 

혈액형 분류법은 1901년 미국의 란트슈타이너 박사가 발명한 이 후, 올바른 수혈로 많은 생명을 살려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란트슈타이너 박사는 1930년 노벨상을 받았다. 그러나 사람을 살렸던 혈액형은 20세기 초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유럽을 중심으로 혈액형에 따른 인종적 우월주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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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누구나 아마추어일 뿐. 확실한 건 확실한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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