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침
고아침 · 정보처리기사
2022/04/16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시 유달동 목포신항 항공사진 (카카오맵 스크린샷, 2019년 4월 16일 저장)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양재역까지 간 뒤 안양행 파란 버스를 탔고 인덕원에서 우회전한 다음 내렸습니다. 그곳에서 안양예술공원 앞에 내려주는 다른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버릇대로 켠 트위터에서 사고 소식을 접하고 움찔했지만, 전원 구조라는 표현에 안심하며 마침 도착한 환승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이 날 어떤 업무를 보았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오후 즈음, 이 상황이 몇 시간 전에 보도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모두가 슬슬 깨닫고 있을 때쯤, 동료들에게 전체메일을 보낸 것은 확실히 기억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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