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막 어느 동네 통장을 할 정도로 오래 산건 아니지만 크게 느낀게 하나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의 어떤 것에 대한 정의가 상당히 다를 수 있다.
주제가 결혼이니 결혼을 예로 들자면,
나는 조건 보고 하는 결혼, 애정 없는 결혼, 그냥 뭐 그 때 내옆에 있는 사람이라서 결혼했어.
이런 것들을 들으면 정말 이해가 가지않고 '그게 무슨 결혼이야! 결혼은 평생 사랑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지! 돈이 뭐가 중요해! 사랑하는 사람끼리 끝까지 가야지!' 라고 혼자 열불터져 했다.
그래서 뭐..사랑하는데 헤어져서 막 나중에 만났는데 각자 결혼은 했는데 애들 이름은 서로의 이름이고... 이런거 진짜 딱 질색. 이해를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 '아니, 그럼 왜 헤어져~'

그런데 어느 순간 위에서 말한 것을 딱 깨달았을 때 
그러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