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옥빛 · 십인십색
2022/02/24
세상이 아직 살 만한가요? 
제 대답은 한참이나 유행이 지난 유행어 "그때 그때 달라요" 예요.^ ^

철없던 어린 시절에는 타인에 대해서 이해와 공감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도드라지는 부분들을 싫어하고 비웃기 일쑤였죠.
무관심과 무심함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저는사회 생활을 시작 하면서 이리저리 치이다 보니까, 부끄럽지만...뒤늦게 성장통을 겪게 되더군요. 
그리고 비로소 내게 생기는 생채기의 숫자가 커질수록  타인의 아픔과 수고로움에 관심을 갖게 됬어요.

때로는 저의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스럽고 불편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겐 가식적으로 보이겠지만...지금의 나의 모습을 부끄러워 하지 않아요.  오히려 이만큼 커준게 대견할 따름입니다. 
다시 한번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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