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이제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 의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고민 끝에 화이자 2차 접종을 마치고, 며칠 꽤 고생을 했습니다. 그리곤 생각했죠. 내게 3차는 없다고! 직장을 다니지 않았다면, 백신을 맞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백신에 대한 일종의 '사회적 두려움' 현상을 접하면서- 어쩌면 제가 직접 겪으면서-, 백신 부작용이 확률적으로는 가능성이 적다하더라도 대상이 된 그 누군가에게는 인생 전체가 흔들리는 문제이기에 크든 작든 두려움을 갖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두려움을 가지게 된 배경에는 백신 부작용으로 고통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미확인'이라는 명목으로 책임을 전가한 것도 한 몫하지 않았나싶습니다. 차라리 백신 접종과의 무관성을 전문가들이 입증하는 것이 빠르지 않나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방역이나 백신에 대한 완전한 신뢰를 가지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백신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