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3/11
티벳 여행에서 스웨덴 친구를 만난 적이 있어요. 그 친구는 공교육만 받았는데도 영어를 참 유창하게 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등산화에 긴 치마를 입고 다니던 귀여운 친구였죠. 미드솜마르님 글 볼 때마다 그 친구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성정체성이 한 나라를 대표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건 안 된다고 봐요. 유명인들이 커밍아웃을 하는 건 사회 전체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몇몇 유명인들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히긴 했지만 아직도 꺼리는 사람들이 더 많죠. 워낙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박하니까요. 

성정체성은 이미 전문가들도 인정한 그저 다름일 뿐인데, 여전히 틀림으로 받아들이는 게 참 속상해요. 가장 마지막에 인정받는 집단이 성소수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반대로 성소수자가 살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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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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