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마케팅 vs 진짜 친환경

김창언
김창언 · 여전히 잘 모르겠는 알쏭달쏭 인생
2021/10/01
 최근의 저는 오히려 환경에 무심해졌습니다. 물론 양심의 가책을 느끼긴 하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개별 포장된 닭가슴살 만큼 편한게 없기 때문이죠.
제 주변의 친구들, 가족, 몇몇 직장 동료 중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 갖고 귀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늘어가는 일회용기 없는 가게, 연예인들도 가세한 플로깅(조깅/산책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캠페인도 있고요.
하지만 반대급부의 세력은 여전히 막강합니다. ‘친환경’이라는 “트렌드”를 타이틀로 내세운 대기업의 굿즈며 다달이 출시되는 md, ‘친환경 패키징’이라며 플라스틱용기에 종이를 두른 화장품. 더해서 분리배출이란 없는 미국 등 등..
양심의 가책보다 무기력이 더 커진 결과로, 전과 달리 플라스틱을 쓰는 데 거리낌이 없어졌어요.
혹 저와 비슷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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