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으로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할 때

승채
승채 · 대담하고 말랑한 이야기
2021/09/30
뉴질랜드에서도 효과적인 방역 조치를 N-방역이라고 부를까? 봉준호 감독과 윤여정 배우는 작품만큼 '한국' 타이틀에 환호하는 상황을 어떻게 볼까? 왜 김연경 선수와 안산 선수의 국가대표 경기와는 달리 지향하는 가치는 주목 받지 못할까?

전체주의인지, 민족주의인지, 애국심인지. 또는 이 모든 걸 합친 것인지. 어떤 단어로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국뽕'이라는 단어가 많은 공감을 얻고 널리 사용되는 현상 자체가 국뽕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덕에 촛불이나 불매와 같이 시민들의 강력한 입장을 표현할 수도 있어서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그 주류적인 단합에 눌려 세세한 비판이나 더욱 큰 그림이 보이지 않기도 하지요. 뭐랄까, 다함께 끓어오르지만 납작한 분위기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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