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지금주님을원합니다)
이지원(지금주님을원합니다) ·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픈 사랑하고픈
2022/08/23
나는 남편이 학생때결혼했다.
그래서 시부모님댁에서 같이살았다.
일하기 싫었던 나는 결혼과 동시에 
일을 그만 뒀었다.
우리때는 일하는 여성들이 드물때였었다.
목소리가 커서 무서운 시아버지~
며느리가 들어왔다고 부엌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다고 모든일을 손을 놓으신어머니
그렇다고 음식을 잘하시고 
그것을 여러사람들과 나누는 그런분도 
아니었고 얌전한 분이셨다.
결혼과 동시에 나는 모든 음식을
다해야했다.  콩나물은 늘 50원인가 100원어치를 사다주셨다.그다음날 가셔서 또 사셨다. 남편은 공부를 한다고 새벽두시에 들어왔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남편을 기다리는
일이 시작되었는도 모르겠다.후후
남편 졸업식때 한달된 우리큰딸을 데리고 갔었고 연이어 둘째딸을 낳았다.
맞자식인데 나는 아들이 없는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었다. 또 한명을 더 낳자고 할때마다
남편은 둘만 키우자고 주먹을 쥐고 때리는 시늉을했다. 기독교집안인 우리는 아버님이 손자얘기는 안하셨다.큰딸을 땅에도 안놓고 이쁘게 키우셨다.우리딸은 지금도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을 하면 눈물을 보인다. 그렇게 좋아셨는데 자주 찾아가서 뵐걸 그랬다고 ㅎ
6년을 살은것같다.
남편이 좋아하는 교사가 못 되고 직장생활을
했는데 못마시는 술을 날마다 마셨고 나는 늘 늦게 들어오는 남편때문에 시부모님의 눈치를 봤었다. 그때 너무 힘이 들었는지 당뇨병이 왔다. 그렇게 힘들게 살때 나는 어렸을때 만난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기 시작했고 어느날교회부흥회때 하나님을 만났다.
원망이 많았던 나를 회개시키면서 잘못했다고 미워했었던 남편과 부모님을 사랑하겠다고 그때부터 나는 언제나 웃었다.
그러다 어찌어찌 하다가 집에서 쫒겨났었다.
그때도 어른들이 걱정되었지만 원망을 안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내게 자유를 주셨기때문이다.
어쩌다 밥을 먹고 헤어질때는 뒤돌아가시는어른들을 뵐때마다 울었었다.
명절때 생신때 난 언제나 집에서 음식을 다해갔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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