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과 함께 늘어난 불법 외국인 라이더, 배달업계의 생각

커넥터스
커넥터스 인증된 계정 · 연결하는 사람들의 비즈니스 이야기
2022/11/08
출처: 우아한청년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국토부) 및 9개 배달산업 관련 기업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설립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총 자본금 110억원 규모의 조합이며, 설립 목적은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 보험료 부담 완화, 이륜차 안전운전 환경 조성 등입니다.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조합원 기업 9개사
플랫폼 3사 : 우아한청년들(배민1, B마트), 플라이앤컴퍼니(요기요플러스), 쿠팡이츠서비스
배달대행 6사 : 로지올(생각대로), 바로고, 만나코퍼레이션(만나플러스, 공유다), 메쉬코리아(부릉), 슈퍼히어로, 스파이더크래프트

국토교통부는 이번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설립을 위해 약 8개월에 걸쳐 조합 운영안, 자본 및 출자금에 대한 논의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합원의 이익을 좇는 통상의 공제조합과 달리 배달 라이더의 정책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적 공제 성격이 강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창립총회 (출처: 우아한청년들)
이번 공제조합 조합원으로 참여한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조합 설립 자본금으로 47억원을 출자했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의민족의 자체 라이더 네트워크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 ‘배민1’을 담당하고 있으며, 자체 이륜차 안전교육시설 ‘배민라이더스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배달 라이더들의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일은 건강한 배달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정부와 함께 발족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배달 라이더의 안전 관리 및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

공제조합의 출범으로 기대되는 가장 큰 효과는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것입니다. 유상운상보험은 라이더의 업무중 사고 발생 시 형사처벌 및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인데요. 그러나 배달용 이륜차의 경우 연간 수백만원이 들 정도로 보험료가 높아 배달 라이더들의 보험 가입률이 매우 낮았습니다.

이에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서는 배달 라이더들에게 기존 보험료 대비 최소 15% 낮춘 금액으로 유상운송용 공제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에도 안전 교육 및 라이더 편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매주 1회 주목할 만한 커머스, 물류업계 소식을 전달 드립니다. 가치 있는 정보, 숨은 업계 실무자의 노하우를 연결합니다.
133
팔로워 528
팔로잉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