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2
이준석 대표는 여성들이 밤에 길거리 걷기 불안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피해망상"이라고 말한 적이 있을 정로 여성차별 자체를 비이성적으로 부정하는 인간이고, 모든 종류의 여성차별에 대해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근거는 전혀 대지 못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소설 82년생 김지영에 대해서도 피해망상적 소설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근거는 대지 않고 그냥 피해망상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합니다. 인터넷 익명 남초 커뮤니티 속의 공인되지 못하던 비이성적 여성혐오를 정치권에서 대놓고 드러냄으로서 당선된 당대표가 당대표가 되고 나서도 여성혐오를 선동하고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준석은 tv 토론에서 "여자가 성범죄 피해자가 되는 건 당연하다, 남자 중 성범죄 가해자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라는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참 웃기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 취급 하는 건 이준석 본인 같네요.
그러나 대부분의 성범죄 가해자가 남성인 것은, 남성이 남성으로 태어나서가 아니라, 그 남성이 속한 사회가 성범죄에 무디고 범죄 처벌도 약하고 여성을 물건취급하는 왜곡된 성인식에 물들기 쉬운 성차별적인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대부분의 성범죄 피해자가 여성인 것도 성차별적인 사회구조 때문이고요. 마찬...
페미니즘에서 말하는 강간문화론, 즉 "사회가 강간을 금지함에도 불구하고 강간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강간을 허용, 심지어 장려하기 때문이다"하는 이론을 그대로 수용하는 입장의 글로 보입니다.
그런데 (성범죄 성비불균형을 야기하는 사회구조적 요인의 예로서 드신) '성범죄 처벌 강도'나 '왜곡된 성인식' 등은 전부 아니면 전무의 문제가 아니라 양 극단치와 그 사이의 무수한 중간값들을 포함한 일정한 스펙트럼 선상에서 존재하는 '정도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강간문화론'의 설명이 정말 옳다면, 바꿔 말해 성범죄에서의 성비불균형 현상의 <가장 중요하며 결정적인 원인>을 성인식이나 성차별 사회라는 사회구조 및 문화적 요인에서 찾는 관점이 정말 옳다면, 특정 사회가 성범죄에 대한 인식 및 처벌 수위, 성인식 등의 면에서 페미니스트들이 간주하는 이상형에 점점 더 가까워지면 질수록 성범죄 성비불균형 현상도 완화되어 가해자 및 피해자의 성비가 5대5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수렴현상이 일어나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대다수 한국 페미니스트들의 인식에서 보자면) 한국 사회에 비해 그 이상형에 상당한 차이로 더 가까이 다가간 사회들이 실제로 있죠. 한국 페미니스트들이 즐겨 인용하는 세계경제포럼의 성격차지수 (Gender Gap Index, GGI) 순위에서 세계 상위권 국가들, 그 중에서도 특히 유럽권 국가들인 핀란드,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뉴질랜드, 스웨덴 등과 같은 나라들입니다. 그러나 이들 나라에서도 (인구당 성범죄 발생빈도는 차치하고) 성범죄 성별 불균형이 완화되어 5대5에 가깝게 수렴되는 방향으로 바뀌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으며 성비 불균형이 여전히 극심한 현상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이 의문에 속시원히 납득이 가는 명쾌한 답변을 해주는 페미니스트를 여지껏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한 제 생각은 아래글 참조 바랍니다.
https://alook.so/posts/jdtVDK
페미니즘에서 말하는 강간문화론, 즉 "사회가 강간을 금지함에도 불구하고 강간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강간을 허용, 심지어 장려하기 때문이다"하는 이론을 그대로 수용하는 입장의 글로 보입니다.
그런데 (성범죄 성비불균형을 야기하는 사회구조적 요인의 예로서 드신) '성범죄 처벌 강도'나 '왜곡된 성인식' 등은 전부 아니면 전무의 문제가 아니라 양 극단치와 그 사이의 무수한 중간값들을 포함한 일정한 스펙트럼 선상에서 존재하는 '정도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강간문화론'의 설명이 정말 옳다면, 바꿔 말해 성범죄에서의 성비불균형 현상의 <가장 중요하며 결정적인 원인>을 성인식이나 성차별 사회라는 사회구조 및 문화적 요인에서 찾는 관점이 정말 옳다면, 특정 사회가 성범죄에 대한 인식 및 처벌 수위, 성인식 등의 면에서 페미니스트들이 간주하는 이상형에 점점 더 가까워지면 질수록 성범죄 성비불균형 현상도 완화되어 가해자 및 피해자의 성비가 5대5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수렴현상이 일어나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대다수 한국 페미니스트들의 인식에서 보자면) 한국 사회에 비해 그 이상형에 상당한 차이로 더 가까이 다가간 사회들이 실제로 있죠. 한국 페미니스트들이 즐겨 인용하는 세계경제포럼의 성격차지수 (Gender Gap Index, GGI) 순위에서 세계 상위권 국가들, 그 중에서도 특히 유럽권 국가들인 핀란드,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뉴질랜드, 스웨덴 등과 같은 나라들입니다. 그러나 이들 나라에서도 (인구당 성범죄 발생빈도는 차치하고) 성범죄 성별 불균형이 완화되어 5대5에 가깝게 수렴되는 방향으로 바뀌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으며 성비 불균형이 여전히 극심한 현상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이 의문에 속시원히 납득이 가는 명쾌한 답변을 해주는 페미니스트를 여지껏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한 제 생각은 아래글 참조 바랍니다.
https://alook.so/posts/jdtV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