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본 저출산 위기 “일·가정 양립 어렵고, 지나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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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한국 합계 출산율 0.68 위기…외신 “치열한 경쟁사회, 아이 낳기 부담될 것”

[사진=뉴시스]
우리나라의 인구절벽 위기를 해외에서도 우려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외신에서는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배경으로 크게 치열한 경쟁사회와 지나친 개인주의 등을 지목했다. 특히 일과 가정이 양립하기 힘든 사회적 분위기가 남성과 여성의 결혼은 물론 출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낮은 출산율에 대한 이유로 한국의 취업난, 여성들의 출산 후 경력단절에 대한 우려, 치열한 경쟁 사회와 같은 사회 구조적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단순히 양육비용을 덜어주는 방식으로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봤다.
 
매체는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과 서울 집값 급등도 하나의 원인이라며 한국 인구의 5분의 1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다른 국가들과 다른 한국의 가사 문화에서 저출산의 원인을 찾고 있다. 한국 워킹맘은 집안일과 육아까지 주로 책임지며 회사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했다. 또 결혼을 해야 아이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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