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대전의 세번째 라운드와 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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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AI] #빅테크 #소라 #오픈AI

영상으로 시작된 AI 대전 3라운드

지난 2월 15일, 오픈AI가 영상 생성 AI 소라(Sora)를 공개하자 그 퀄리티에 테크 업계는 큰 충격에서 한동안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2022년 말 챗GPT가 출시했던 것만큼의 큰 충격임을 가리키는 "영상 AI의 챗GPT 모먼트이다"라는 표현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영상 AI의 판을 벌이고, 뒤집었다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텍스트에서 이미지, 마침내 비디오까지 3라운드째의 대전쟁을 펼치고 있는 AI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들의 현황을 톺아 보고자 합니다.
PIKA와 Gen2는 이미 좋은 평가를 받은 서비스들인데요. 소라가 이 서비스들을 훌쩍 뛰어넘어 버렸어요. (이미지: PIKA, Gen2)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것을 해낸 소라

사실 이미 시장에는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고, 칭찬받는 텍스트-투-비디오(text-to-video) 서비스들이 여럿 나와 있었습니다. 런웨이(Runway)의 Gen2나, PIKA와 같은 서비스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의 모델이 만들어 내는 영상은 AI에 열광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 시켜주기엔 충분했습니다.

다만, 한 번에 몇 초의 영상 밖에 만들 수 없는 점, 고개를 돌리거나 눈을 깜빡이는 등 작은 동작 위주로 퀄리티가 보장되며, 큰 동작을 기대하긴 어려운 점, 물리 법칙을 거스르는 부자연스러운 영상이 생성되는 점 등은 점차 극복해야 할 한계점으로 인식되고 있었죠. 하지만 이 단점들을 한 번에 모두 극복해 버린 소라를 오픈AI가 출시한 것입니다.

소라의 소개 페이지에 첫 번째로 보이는 1분짜리 영상은 위 제약 사항을 모두 극복한 것을 증명하는 압축적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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