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는 여행, 가능할까요?
2021/10/04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이 질문에 10명 중 7명이 가장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 여행을 꼽았습니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은 여행, 그 중에서도 해외 여행을 좋아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끊긴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광객이 지나간 제주도의 모습은 어떨까요?
제주도의 이호테우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각종 술병과 종이컵, 배달 음식과 컵라면 용기 등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 사진은 오늘 4일 오전 6시 30분에 촬영되었습니다. 하루도 채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매일 해수욕장에서 2톤 가량의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수도권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동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위 사진은 추석 연휴인 지난 달 21일의 모습입니다.
도대체 왜 사람들은 관광지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가는 걸까요?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들로 인한 환경오염, 교통 혼잡, 소음 등을 유발하며 지역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관광을...